MBTI,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테스트(TEST) 분석 찐후기

MBTI 16가지 성격유형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혈액형(A, B, AB, O형) 성격 맞추기도 이미 많이 알 것이다.
최근 나는 에니어그램 성격검사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이전 MBTI결과가 이해되었고 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격검사를 받는 이유, 바로 나 자신을 이해하고 알아내는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이제부터 경험으로부터의 특별한 MBTI 결과 해석법,
MBTI결과에 기반한 에니어그램 결과 해석법을 알려드리고,
이를 통해 나의 성향을 더 자세히 알아가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인생, 시간을 아끼고
슬기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용 순서>

1. MBTI, 에니어그램은 무엇인가?

2. (경험기반 분석) 특별한 MBTI 결과 해석법

3. (경험기반 분석) MBTI결과에 기반한 에니어그램 결과 해석법

4. 메타인지 발달의 중요성(추천도서 2권 소개)

 
 

1. MBTI, 에니어그램은 무엇인가?

이 두 가지는 대표적인 성격유형 검사로 요즘 온라인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간단 요약하면, 약 10분간의 검사를 통해 MBTI는 16가지 성격유형 중 하나가 택해지고 에니어그램은 9가지 유형 중 하나가 택해진다.
MBTI는 INTJ, INTP, ENTJ, ENTP, INFJ, INFP, ENFJ, ENFP, ISTJ, ISFJ, ESTJ, ESFJ, ISTP, ISFP, ESTP, ESFP 총 16가지이고, 에니어그램은 완벽주의자(개혁가), 돕고자 하는 사람(조력가), 성취하는 사람(선동가), 개인주의자(예술가), 탐구자(사색가), 충실하는 사람(충성가), 열정적인 사람(만능가), 도전하는 사람(지도자), 평화주의자(조정가) 총 9가지이다.
 

무료 MBTI 검사_한국MBTI심리연구소

 
 
MBTI TEST는 한국 MBTI심리연구소에서 무료로 검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약 10분 동안의 검사를 통해 나를 더 알아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 TEST는 국내 유일 리소-허드슨 연구소 인증강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에니어그램 연구소 '에니어그램해라'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MBTI결과와 연계하면 나를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특별한 MBTI 결과 해석법

나는 3번의 서로 다른 MBTI결과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ISTJ, 두 번째는 ISTP, 세 번째는 ENTJ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E보다는 I가 우세하고(I>E), N보다는 S가 우세하며(N>S), P보다는 J가 우세하다(J>P)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F는 없고 오직 T가 지배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내용을 종합하면 나에게는 감정(F) 영역을 제외하고 모두 공존하고 있으며 내향(I)적이고 감각(S)적이며, 사고(T) 중심적으로 판단(J)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
 

성격 유형: ENTJ (통솔자) | 16Personalities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을 것이다. 왜 결과가 다르게 나온 걸까?
다르게 나온 이유에 대해 나의 자체적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인 ISTJ는 나의 근본이 되는 성격이 된다. 그 이유는 여러 번 반복했을 때 가장 자주 나온 성격이고, 1-2-3-4-5(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다)의 선택에서 애매한 문항은 3번을 포함하여 2,4번을 택하려 했다. 두 번째인 ISTP는 나의 성향을 조금은 분명히 표현하려 했고 이를 위해 가능하면 문항에 대한 답변을 1번 또는 5번을 선택하려고 노력했다. 마지막 ENTJ는 검사사이트(16 personalities)가 달랐고 선택지도(그렇다~그렇지 않다, 1-2-3-4-5-6-7)으로 더 세분화되어 있었으며, 검사과정에서 나의 바람, 이상향을 포함하여 내가 바뀌어가고 있다고 믿는 과정상의 모습까지 현재 내 상태로 간주하여 선택하였다.
요약하면, ISTJ는 나의 지배적인 평균 성향이고, ISTP는 눈동자가 커진 건강한 나의 성향이며, ENTJ는 잠재적으로 품고 있는 나의 성향으로 볼 수 있겠다.
 

3. MBTI결과에 기반한 에니어그램 결과 해석법

나는 F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의 성향을 갖고는 있다. 대신 더 많이 지배하는 성향이 있을 뿐이다. 에니어그램 검사를 받아보았다. 검사문항은 총 37개로 5분 이내에 검사를 마쳤다. 결과는 3번 유형인 "성취하는 사람"이 나왔다.
 

에니어그램

 
 
3번 유형은 내부와 외부 모두에 에너지를 쏟는다.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승인을 필요로 하고, 성취를 통해 가치를 찾는다. 어떤 사람이 가치 있는 사람이냐에 대한 나름대로의 개념을 발달시키고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의 그림을 창조하고 그것을 유지하려고 하면서 내면을 향해 '스스로 말하는 것'에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항상 진정한 자신보다 더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되고 나 자신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열심히 하면 내가 그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MBTI결과와 비교해 보면, 역시 내부(I), 외부(E) 성향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경우에 따라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감각(S)과 직관(N)을 넘나들고, 옳은 결정만을 내리려고 하거나 체계적으로 해결하려는 경향(J)을 내려놓고 상황에 맞추어 유연성 있게 대응하려는 경향(P)을 가질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에니어그램의 큰 특징은 '건강할 때(심리적 건강도가 높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평균, 평상시, 또는 심리적 건강도가 낮을 때)를 구분 짓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건강한 정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건강도가 떨어지면 에고(ego)가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
 

4. 메타인지 발달의 중요성 (추천도서 2권 소개)

앞서 살펴본 MBTI, 에니어그램은 나의 메타인지를 발달시키는데 훌륭한 데이터를 제공해 주었다. 메타인지란 나 자신을 잘 살펴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은 맞는지 묻고도 싶다. 나는 메타인지를 높여가는 과정에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의 바닥이었지만 조금씩 메타인지에 대해 알아가고 있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나 자신을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 인생의 굴곡점을 지나갔거나, 큰 시련을 딛고 일어서고 있거나, 우울과 불안에서 점차 빠져나오고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앞선 내용을 잘 읽고 나 자신을 알아가길 바란다. 나를 어떤 하나의 성격유형으로 단정 짓거나 한계 안에 넣을 수 없다. 앞서 말했다시피,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여야 건강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꼭 읽었음 하는 책 2권을 소개하고 글을 마무리짓고자 한다.
 

 

첫 번째는 '노잉(안도 미후유 저)'이라는 책이다. 요즘 가방 안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옆에서 친구처럼 늘 좋은 글귀를 수시로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좋은 컨디션, 감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러한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두 번째는 '에고라는 적(라이언 홀리데이 저)'이라는 책이다. 현재 탐독하며 읽어나가는 책이기도 하다. 에고가 얼마나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지 알려주고, 에고를 잘 컨트롤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책은 한번 읽고 끝이 아니다. 계속 곱씹고 내 몸속에 체화될 때까지 읽어나가야 함을 요즘 부쩍 깨닫고 있다.
여러분도 그러하길 바라고, 메타인지를 발달시켜 앞으로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