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래스101 1년 정기결제하다.
확실히 주식투자 하기 위해 이전에 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왔다.
가장 먼저, 클래스 101을 1년 정기결제하여 최초로 강의를 돈 내고 듣게 되었다. 첫 강의는 김종봉 님의 주식매매 강의였고 이를 실제 투자에 적용해 보았다. 가시적인 변화는 이전과는 다른 매매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중구난방, 뇌동매매 등 맘대로의 매매에서 계획적인 매매로 바뀌었다.
난 매우 신중하고 소극적이고 조심스런 사람이지만 주식매매에 있어 그렇지 못했다. 애써 모은 돈을 너무 쉽게 투자하고 잃기를 반복하였다. 아주 가끔 이익을 실현하지만 그것은 잠시.. 더 많은 손해가 찾아왔다. 문제가 무엇인지 김종봉 님을 통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
우선 매매금액의 수준을 줄였다. 100만원을 가지고 3개월 동안 이익을 실현하지 못한다면 그 이상의 돈을 가지고 투자한들 손해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임을 알게 되었다.
지금 묶인 종목은 차치하고.. 이제부터 100만원이라는 총액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언제 살 것이고 매수하였다면 언제 어떻게 팔 것인지, 손실 범위를 미리 정하고..
대폭 하락에 대비하는 것까지 마련하게 되었다. 투자를 안 하는 것도 수익률 0%라는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하락장에서는 괜찮은 포지션임도 알게 되었다.
2. 단기매매 vs 장기매매
그런데 난 직장인이라 내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단기매매, 하루이틀 또는 일주일 정도 이내에 판가름 나는 매매방식은 좀처럼 맞지 않는 듯 느껴진다.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모되는데 반해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고, 계속 내가 이런 매매방식으로 주식투자를 했을 때 잘 될지에 대한 의문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이정도 해놓고 벌써 포기인가?라는 생각도 드는 게 사실이다. 최근 알테오젠, 리가캠 등 바이오주가 관심을 받고 있고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관련 이슈가 나오면서, 잠재적 초월적 가치종목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인가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커져가고 있다.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과정이 엄청 많지만 정작 수익은 몇 % 대에 머문다면, 시간대비 수익은 별로 안 좋게 된다. 제대로 된 종목 하나에 달마다 얼마씩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1년 후 3년 후 10년 후 수익이 훨씬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즉 중장기 주식투자방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공부해보아야겠다.
결론적으로 국내주식 단기투자 30 %, 국내주식 장기투자 40 %, 해외주식 장기투자 30 % 이렇게 설계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즉 주식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고 투자계획에 맞게 투자를 해보는 것이다.
100만 원이라면 30만 원은 국내단기, 40만 원은 국내장기, 나머지 30만 원은 해외장기 주식투자를 해보고, 어느 정도 실제 매매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을 때, 투자금을 늘려 조금씩 나만의 노하우를 쌓아가는 것이다. 결국 경험이 내 자산이고 앞으로의 수익에 밑거름이 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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