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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를 만나는 시간

[어느날 문득] 월급쟁이의 야근은 미친 짓이다

by 공정한 분석가 (The Fair Analyst)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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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월급쟁이이고 야근을 하고 있다?

월급쟁이란 일정한 급여를 받고 일하는 근로자이다. 일반적으로 회사나 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정해진 시간 동안 일을 하고 그 대가로 월급을 받는다. 이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자유로운 시간을 제한받을 수 있고, 업무 스트레스나 직장 내 갈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회사의 경영 상황이나 경기 변동 등에 따라 월급이 줄어들거나 심지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월급쟁이가 가장 안정적인 직업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월급쟁이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월급쟁이 신분임에도 개인의 경력과 역량에 따라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대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조직 내에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포착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경우가 흔할까? 여기에는 큰 함정이 존재한다. 바로 가장 안정적인 직업 형태라는 것이다. 매달 들어오는 월급에 익숙해지면서 우리는 그 월급이 가져다주는 세상에 갇히게 되고 이로서 다양한 도전과 시도의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다시 말해 성장하는 삶이 아닌, 활력과 즐거움이 넘치는 삶이 아닌, 익숙함에 젖어 마음에 안정이 온 것처럼 착각하고 변화가 없는 삶이 마치 평온한 삶으로 인식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회사에서 나를 위해 월급을 꼬박꼬박 주니, 회사를 위해 야근하는 것은 당연한거지."
 
회사는 절대 나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회사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나를 필요로 할 뿐이다. 야근을 할 때 야근수당을 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야근은 가능한 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 시간에 나의 성장에 투자한다거나,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면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라. 그것이 시간을 보다 가치 있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혹시 무엇을 위해 야근하고 있나요?

 

사업가는 늘 배고프다, 월급쟁이 하고는 왜 다를까?

월급쟁이들에게 하는 말 중 이런 말이 있다.
 
"월급만큼만 일해, 더 하지 말고."
 
이 말의 의미는 괜히 너의 에너지를 회사를 위해 낭비하지 말라는 뜻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삶의 방향을 잃게 만드는 무서운 함정이 있다. 회사를 위해 쓰지 말라는 에너지를 본인의 삶을 위해서도 쓰지 않는 실수를 범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내 삶을 위해 에너지를 안 쓰진 않겠지만 적극적이고 집중적으로 쓰게끔 하는 분위기 조성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월급쟁이 하고는 달리 사업가는 늘 배고플까? 적어도 내가 경험한 사업가들은 욕심도 많고 포기를 모르며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어 목적과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나간다. 때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하는 정도로도 말이다. 내가 분석한 바로는 사업가는 월급쟁이와 비교하여 목표가 높고 달성속도가 빠르다. 예를 들어 월급쟁이는 보통 공무원 성격의 직장인 경우 호봉에 준하는 연봉상승은 목표이기보다는 버티면 주어지는 혜택(?)이기에 일단 버티는 것이 목표일 수 있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장인 경우 높은 연봉제시를 통한 이직을 거쳐 원하는 연봉 수준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일 수 있겠다. 하지만 사업가의 경우 이보다 더하여 연 순수익 얼마, 연 매출액 얼마, 직원 수 및 시설 규모 등을 하루빨리 성장시키기 위함이 목표이기에 세상을 보는 관점과 시야가 넓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업하면서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를 토대로 결국 사업확장을 해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럼 사업이 답일까? 당연히 절대 아니다. 나의 성향, 가치관, 삶을 대하는 태도, 삶의 우선순위, 직업관, 소명의식, 미래에 대한 계획 등에 따라 사업적 성격을 띤 업무가 맞는 사람이 있고, 직장에 소속되어 월급을 받는 형태가 맞는 사람이 있다.

성장하는 삶이 건강한 삶이다.

성장하는 삶을 원한다면 사업가 마인드를 장착하자

나는 월급쟁이이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바른생활 사나이이다. 어떻게 보면 사업가랑은 너무나 안 맞는 사람이라고 나 자신은 본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 늘 꿈틀대는 무언가가 있어왔다. 그게 무엇인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몰랐다. 난 학창 시절 때부터 성실했고 교우관계도 원만하여 학급 부회장도 여러 번 맡았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친한 친구가
 
"넌 열심히 공부한 만큼은 성적으로 안 나오는 거 같아."
 
라고 말할 정도로 매사에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었다. 스포츠도 좋아하고 지는 것을 당연히 싫어했기에 승부욕도 나름 강했다. 자존심이 세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보다는 어떻게든 나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도 강했다. 대학원에 진학해서도 실험실에서 밤늦게까지 몰랐던 것, 긴가민가했던 것, 궁금했던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거의 매일 남았었다. 사실 몇 가지 해결하는 동안 그보다 많은 문제들이 생겨났기에 문제들을 모두 클리어 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다음날 지장이 없는 최소한의 수면시간만을 확보하고 실험실에서 밤늦게 귀가해야만 했다. 아마도 데드라인이 새벽 2시 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야 집에 와서 씻고 하면 3시 반쯤 잘 수 있었으니깐. 그 때 당시 나의 수면시간은 대략 5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학위과정을 보냈고 직장에 취업해서도 인정받기 위해, 자리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서 하여튼 눈에 띄는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직장에서 배려해 준 덕분에 박사학위 논문작성을 위한 실험도 해 가면서 직장인인지 대학원생(전일제 같은)인지 모를 정도로 열정적으로 보냈었다. 마침내 학위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고 기나긴 학위과정도 막을 내렸다. 이후에도 직장에서 뭐라도 하나 더 해볼까, 직장에 기여하고 나의 입지 굳히기에도 기여하려고 발버둥(?)을 쳤었으나,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다 부질없는 일이었음을 깨닫는다. 나의 결론은, 나라는 사람은 성장을 원했고 그렇지 못하면 불안했고 삶이 침울했다. 성장하는 기간이었던 대학원 학위과정, 박사학위 논문준비 과정에서는 불안할 틈, 침울할 틈조차 없었고 오로지 나의 목표, 내가 성장한 다음의 모습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 이제부터 나는 사업가 마인드를 장착하고자 한다. 이전의 나와 작별하고, 지금의 나를 반기고, 미래의 나를 기대하기로 하자. 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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