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삶에는 늦은 것투성이다. 그렇다면 과연 늦지 않은 것은 있는가? 늦었다면 후회만 하고 있을 것인가?
1. 한 사람의 삶에서 늦었다는 의미
40대에 들어선 지도 언.. 4년.. 4 땡이라는 숫자를 이제는 인정해야 하겠다.
옛날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40대면 엄청 나이가 많다고 생각되었고, 우리 아버지가 이 나이 때 난 고등학생이었다.
나이는 내가 먹는다기 보다는 주변이 먹음으로써 비로소 나 자신이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내 친한 대학후배가 벌써 40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난 이미 그보다 4살을 더 먹었다는 것! 그리고, 40살이 되던 해.. 소중한 두 딸을 낳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것! 시간이 자연스레 두 딸의 나이를 늦게나마 먹게 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끔.. 아니 자주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어렸을 때 독서가 참 중요하지.. 내 자식은 꼭 독서교육을 시키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제관념을 일찍이 갖추는 것이 중요해.. 내가 20대 때 경제에 눈을 떴었다면.. 흥청망청 쓴 돈들을 잘 굴렸다면 지금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나아져있을 텐데.. 이런 생각들 말이다.
며칠 전 뜻하지 않게 나의 자금흐름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부터라도 돈에 대한 공부, 특정해서는 주식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전에는 내 사주를 보니 주식 같은 것은 하면 안 된다더라, 또는 내 성격상 주식은 맞지 않아 등등 어설프게 주식에 덤벼들었다 결국 마이너스를 찍고 멀리하고 있었다. 여러 경제전문가들이 아주 상식적으로 말하는 주식공부, 기업분석도 제대로 하지 않고 말이다.
그래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지금 나이 44세. 늦은 것은 없다. 지금 시작은 두 딸의 경제적 기반 마련,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할 노후 준비가 목적이다. 이제 시작한다, 주린이 탈출을!
2. 후회없는 선택, 주린이 탈출!
우선..
투자종목을 찾는 방법인데, 이것은 공식이 따로 없다.. 가 답일 것 같다.
하지만 자기만의 투자공식이 있다면, 그 투자공식의 투자성공률이 높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나의 목표는 당연히 나만의 '백전백승'의 투자공식을 만들기!이지만,
현실적으로 백전백승은 불가능하다, 단지 50% 확률을 넘겨 손해보지 않는 공식으로 점점 다듬어지길 바란다.
먼저 꼭 찾아봐야 할 지표 첫 번째는 '국민연금공단 투자현황'이다.
기관투자자 대량보유현황을 통해 알 수 있다.
https://comp.fnguide.com/SVO/WooriRenewal/inst.asp
국민연금기금은 2023년 11월 말 현재 운용규모가 999조 원에 이르고 있다. 이 중 국내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규모는 137.4조 원이다. 주로 내재가치가 우량한 종목 발굴을 통한 장기투자를 지향하고 있고 2023년 수익률은 16.5%(잠정치)로 보고하고 있다. 여기서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은 국민연금공단의 투자처를 벤치마킹하여 내재가치가 우량한 종목 선택 시 보험을 든다는 것이다. 소중한 내 돈을 투자하기 위해 신중히 여러 가지 분석을 하겠지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종목선택을 위해서는 국민연금공단의 선택을 믿어보자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변동이 심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특히 주린이라면 믿고 의지할만한 멘토를 찾는 것, 그 멘토가 국민연금공단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283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로 순위를 정하자면,
1위부터 10위까지는 LS, LIG넥스원, 코스맥스, SBS, 한국콜마, CJ, 이수페타시스, 한솔케미컬, 삼양식품, HD현대일렉트릭이다. 지분율(%) 범위는 13.85~12.44%인데, 10개 종목 중 내가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었던 종목이 딱 1개가 있었는데 그것은 CJ였다. 최근에 '장기간의 주가 하락과 올리브영의 폭발적 성장'이라는 리포트 브리핑이 나왔는데 난 1개월 전쯤 미리 차트 분석을 통해 장기간 주가 하락과 주변 경제동향을 통해 올리브영의 성장 가능성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이렇듯 국민연금공단이 제시해 주는 여러 종목 중 내가 검증하고 판단해서 나만의 투자종목을 견고히 만들어가야 한다.
다음 글에서 두 번째 지표를 소개하겠다. 주린이 탈출기 2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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