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대신 수증기라 괜찮다",
"타르가 없어 덜 해롭다"...
궐련형, 액상형 전자담배로 바꾸며 스스로를 위안했나요? 담배 업계는 '위해 감축'이라는 논리를 내세우지만, 최근 연구들은 그 믿음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들을 드러내고 있다. '덜 해롭다'는 막연한 착각을 넘어서 우리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진실 세 가지를 공개한다.
첫째, 당신이 내뿜는 것은 '수증기'가 아닌
'초미세먼지' 덩어리이다.
한 실험에서 밀폐 공간에 전자담배 연기를 채웠지만 습도계 수치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이는 배출물이 물(수증기)이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이다. 그 정체는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을 포함한 미세입자 에어로졸, 즉 '초미세먼지(PM2.5)이다. 놀랍게도 실험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더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실내에 가장 오래 잔류했다. 이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심각한 간접흡연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타르 제로'의 진실은
충격적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가 더 많을 수 있다. 2018년 식약처의 분석 결과, 국내 시판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 3개 중 2개 제품에서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타르가 검출되었다. 일부 제품은 최대 1.5배에 달해, 발암물질 복합체인 타르를 오히려 더 많이 흡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타르를 피하기 위해 선택한 대안이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셋째, '안전한 성분'이라는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
액상의 주성분인 프로필렌글리콜(PG) 등은 식품으로 섭취 시 안전하지만, 고온으로 가열해 흡입할 경우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으로 변환될 수 있다. 심지어 국내 유통 액상에서는 심각한 폐 질환을 유발하는 '디아세틸'이나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에틸렌글리콜' 같은 광고되지 않은 독성 물질이 별견되기도 했다.
결국 '수증기', '타르 제로', '안전한 성분'이라는 키워드는 과학적 사실보다 정교한 마케팅에 가까웠다.
우리는 익숙한 위험을 피하려다, 더 교묘하게 포장된 미지의 위험과 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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