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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담배&금연

흡연은 해야하고, 어떤 담배를 피워야 좋을까요?

by 공정한 분석가 (The Fair Analyst)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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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디폴트(기본값), 그러면 어떤 담배가 좋을까?

요즘 담배는 우리 또는 우리 주변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오히려 금연을 권유하기보다는 연초(궐련)보다는 전자담배를 권유하는 것이 현실적일 수 있다. 흡연자는 흡연이 가져올 수 있는 감각적, 심리적 만족감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심각한 건강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을지라도 흡연을 막을 수 있는 힘이 되지 못한다. 만족감을 포함한 흡연의 이유로는 잠시 안정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부분이 크다. 그리고 다른 흡연자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활동이 될 수 있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흡연은 폐암, 심장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있고, 호흡 문제, 폐 기능 저하 및 전반적인 체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니코틴은 중독성이 높아 금연을 어렵게 만들고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흡연자는 담배를 필지 말지가 아닌 어떤 담배를 피우면 좋을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다면 어떤 담배가 좋을까?

 

"전통적인 담배로 연초담배가 있고, 멘톨 등이 함유된 가향담배, 타르가 적게 들어간 저타르 담배, 마지막으로 궐련형 또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들 수 있다."

 

다같은 담배이지만, 다 같은 담배는 아니다. 왜냐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주요 인자인 타르의 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언급한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흔히 덜 해로운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건강 영향은 아직 연구 중이라 현재로서는 금연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흡연할 땐 금연을 생각하지 않는다.

 

 

 

 

왜 하필 smoking after eating & studying, smoking with coffee 일까?

공부나 식사 후 흡연은 신체의 보상 시스템과 조건 반응으로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 공부를 하고 나면 스트레스와 피로를 완화하기 위해 즐거움과 보상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인에 대한 뇌의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담배의 니코틴은 도파민의 방출을 유발하여 이완과 만족감을 제공한다. 식사 후도 마찬가지로 도파민이 자연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경험한다. 흡연은 이 보상을 강화하여 조건화된 습관을 만들어낸다. 또한 니코틴은 위장 근육을 이완시켜 소화를 돕고 식후 흡연을 강화하는 행동으로 만든다. 그렇다면 담배를 피울 때 왜 커피를 같이 마시게 되는 걸까?

 

"커피와 담배의 맛은 서로를 보완하여 둘의 감각적 즐거움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카페인과 니코틴은 모두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자극제이다. 함께 사용하면 더 강한 자극 효과를 제공하여 경험을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피와 담배를 동시에 마시는 것이 조건화된 습관이 될 수 있다. 커피를 마시는 일상은 종종 흡연 충동을 유발한다. 또한 많은 사회적 환경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흡연하는 시간과 연관되어 결합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설득력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두 물질 모두 뇌의 보상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즐거움과 이완의 결합된 감각을 제공하고 함께 사용하는 습관을 강화한다.

담배와 커피의 궁합은 완벽 그 자체이다.

 

 

 

 

담배를 피는 흡연자 우리의 현명한 전략은?

결국 즉각적인 즐거움과 잠재적인 장기적 건강 영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솔직히 어렵다. 그러나 오래 담배를 즐기고자 한다면, 또는 담배를 단계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선 하루에 담배 피우는 횟수 줄이기, 덜 유해한 제품으로 바꾸기, 금연 날짜 설정 등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언제, 왜 담배를 피우는지 기록하기 위해 일기는 쓰는 방법도 있다. 이를 통해 유발 요인과 패턴을 식별하여 흡연 빈도를 줄이는 계획을 더 쉽게 세울 수 있다. 또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충동을 느끼면 10분 정도 연기하고 짧은 산책이나 물 마시기 등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돌려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매일 피우는 담배의 양을 천천히 줄이는 방법도 있다.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은 담배를 줄이는 과정을 덜 힘들게 하고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담배 개수를 줄이기보다는 담배 한 개비를 일부만 피우는 전략도 괜찮다. 끝까지 담배를 피우는 습관에서 담배 중간까지만 피고 버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흡연 환경도 매우 중요하기에 흡연을 유발하는 상황, 사람 또는 장소를 식별하고 이러한 유발 요인을 피하거나 바꾸려도 노력한다. 그리고 무의식 중에 흡연하는 습관을 줄이고 주의 깊게 흡연하는 습관을 통해 흡연행동에 대한 인식을 높여 흡연을 하나의 이벤트로 기억되게 한다. 마지막으로 담배에 대한 정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흡연을 줄임으로써 얻게 되는 장점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담배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기반으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찾는다. 담배를 사랑하는 흡연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담배와 죽을 때까지 함께 하거나 담배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둘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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