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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를 만나는 시간

뽀족하게 살기로 했다, 오늘 하루의 원픽을 찾아서

by 공정한 분석가 (The Fair Analyst) 2026.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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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참 많은 생각들로 분주했습니다.

제목을 표현하다 by Nano banana

 

 

이제는 단순히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는 조급함이 그 이유입니다.

 

때로는 여러 가지 핑계로 합리화도 해봅니다.

이제 더는 직장인이 아니니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죠.

 

하지만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냉정하게 돌아보면, 지난날 직장인으로서 가졌던

제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이라고 해서 모두가 안일하게 일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상위 50%는 결코 안일하지 않겠죠. 그렇다면 결국 제가 하위 50%에 속해 있었다는 고백이 됩니다.

 

이전의 제 모습에 대한 실망감과 새로운 삶에 대한 다짐이 교차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요즘 저는 쏟아지는 생각들 속에서 갈피를 못 잡을 지경입니다.

 

좋게 포장하자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입니다.

이것도 해보도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이걸 하면 이렇게 잘될 것 같고, 저걸 하면 완전 대박이 날 것 같은데!"

하는 식의 아이디어들이 끊임없이 솟구칩니다.

 

지금 제 머릿속에는 족히 다섯 가지는 되는 계획이 들어있습니다.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지만,

머리와 가슴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당장 급한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넘쳐흐르는 하루를 한 점으로 모으는 시간 by Canva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덕분에 제 인생에서 이토록 알차고 꽉 찬 삶은 정말 오랜만이거나,

어쩌면 처음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저는 가장의 무게를 지닌 유부남입니다.

 

일곱 살 쌍둥이 딸들이 있고,

모셔야 할 부모님도 계시지요.

 

누군가 말했듯,

위로는 부모님, 아래로는 자식들,

그리고 나 자신까지 챙겨햐 하는

'초고난이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럼에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활력이 넘칩니다.

이미 얼마 전까지 활력의 바닥을 경험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른바 '마음의 병'.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겪는다는 그 병에서 빠져나온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 의심이 가득했던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그 터널을 빠져나온 지금,

제 심경과 마인드는 이전과 확연히 다릅니다.

이 시기에 맞춰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몇 주 전 연구소 상사께서 선물해주신 십자가 목걸이를 그날부터 매일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최근 집 주변에서 전도하시는 분들을 자주 뵙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먼저 교회에 가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제 마음도 자연스럽게 결심에 이르렀고,

오늘 정식으로 교회에 등록하며 담임목사님과 새신자 면담도 가졌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 또한 참 좋습니다.

예배 시간 중 찬양을 드리며,

"이 자리 이 시간에 오직 주님만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읽는데..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나를 불러주시고,

내가 소중하며 사랑받기 합당한 존재임을,

그리고 어떤 큰일도 너끈히 해낼 수 있는 사람임을 일깨워주시는 것 같아

몰래 눈물을 훔쳤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자 부르심이라

믿습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그분의 임재하심을 되새기며,

이전과는 다른 앞날을 두려움 없이 나아가려 합니다.

 

여기서 이 글의 제목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뽀족하게 살기로 했다, 오늘 하루의 원픽을 찾아서"

 

이 제목을 정하게 된 배경이 조금 길었네요.

앞으로 수많은 생각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더라도,

매일 밤 30분은 시간을 할애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 하루의 '원픽(One-pick)',

가장 뾰족한 통찰 한 조각을 글로 담아내려 합니다. 바로 오늘처럼요.

 

그 내용은 생산적인 정보일 수도, 철학적인 깨달음일 수 있습니다.

요즘 고민하는 사업 아이템이나 주식 투자, 혹은 책에서 읽은 감동일 수도 있겠지요.

때로는 오늘 겪은 특별한 사연이나 반성 같은 일기 형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풀어놓다 보니 글이 자연스럽게 마무리되어 가네요.

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담백하게 쓴 글들이 반응이 나쁘지 않았고,

제가 다시 읽어봐도 꽤 괜찮게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제 생각을 명확히 정리하고 싶고,

그 생각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랍니다.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나아가 밀도 있는 강연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주 쓰고,

자주 되돌아봐야 한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요즘 제가 AI와 자주 대화하며

스스로를 다듬는 것처럼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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