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2 Ep.01_스토리 메이커(Story Maker) 꽤 시간이 흐른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난 올해 1월쯤, 그리고 6월쯤...이었나?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그리고 약 3~4개월이 흘렀을 뿐이다.다짐이라고 하니 거창한 것 같은데, 직장인으로만 산다는 것이 나에겐 행복하거나 행복할 것 같지 않았다.그렇다. 난 4년전쯤 박사학위를 따고.. 3년 전쯤 이직을 한 이후로 목표란 것이 사실상 없어졌다. 새로 목표를 세우면 되지 않겠나 하겠지만,안타깝게도 새로운 목표는 그간 없었거나 내 맘속을 울릴 정도로 목표란 놈은 나에게 심어지지 않았다.어떻게 보면 3년전부터 나의 삶은 그 이전의 삶과 많이 달랐고.. 무엇보다도 공허함이 컸다. 공허함은 무기력감과 같이 오고 무기력감은 불안감과 친구이다.아이러니하게도 박사가 .. 2024. 10. 12. [불안 극복기] 최고의 불안치료제는 바로 '목표'이다! 나는 불안이 많은 사람입니다.나는 불안이 많았던 사람이다. 그래서 평상시의 불안의 디폴트값이 주변 사람들에 비해 많이 높았던 것 같다. 특히 20대 때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면서도 늘 불안했고, 대학원 학위과정에 있을 때도 미래의 내 모습에 대해 불안했다. 다행히 결혼을 했고, 국가기관에 취업도 했으며 두 딸의 아빠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현재의 내가 불안해서 마음 편히 놀아본 기억이 별로 없다. 항상 주변 사람들보다 열심히 살아야 할 것만 같았고, 시간을 아껴 충실히 보내야 한다는 마음에 직장 근무시간에도 그 누구보다 충실히 보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여기에 핵심이 하나 빠져있음을 깨달았다. 바로 "목표"다. 난 어렴풋한, 추상적인 목표는 있었을지언정 구체적이고 뚜렷하며 간절.. 2024. 5. 24. 이전 1 다음